박재완 “구리 ETF 거래소 상장 추진”

입력 2012-06-1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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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유통구조 개선…병행수입 확대 등 시행

구리를 기초로 하는 구리ETF의 거래소 상장이 추진된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 모두 발언에서 “민관이 공동 비축하는 구리 ETF의 거래소 상장을 오는 7월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효율적 가격형성과 국내 보유 원자재 확대 등 원자재 비축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정부의 원자재 비축 사업은 생산자 물가 안정과 소비자 물가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중소기업이 저렴한 시기에 구매한 원자재를 조달청 비축기지에 보관하고 원하는 시기에 인사하는 창고증권 방출제도를 6월에 도입한다. 또한 비축 원자재 이용업체를 전수좌해 비축물자 전달체계 개선방안도 8월까지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가격거품 논란이 제기됐던 화장품 유통구조도 개선에 나선다.

박 장관은 “화장품의 독점적 수입·판매과정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유통마진을 줄이고 정확한 가격·품질정보에 근거한 소비자들의 합리적 선택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대형유통업체의 참여유도와 품질검사 요건 완화 등을 통해 화장품 병행수입을 활성화하고 국산 화장품 개발의 전략적 R&D를 늘린다. 또한 유통채널별 가격·국내외 가격차·가격대별 품질 비교 등의 정보도 제공할 방침이다.

최근 가뭄으로 가격 등락이 우려된 일부 농산물에 대해서는 계약재배 물량 확대와 의무 수입 물량·비축물량 방출을 통해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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