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머티리얼즈, 치킨게임 가속화로 수익성 악화 목표가 ‘↓’-토러스투자證

입력 2012-06-15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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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투자증권은 15일 OCI머티리얼즈에 대해 공급과잉에 따른 치킨게임 가속화로 수익성이 악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보유’ 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5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형식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2%, 43%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10억원(전분기대비 +4.6%, 전년대비 -11.5%), 영업이익 174억원(전분기대비+7.1%, 전년대비 -38.1% )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부진한 실적의 원인은 공급과잉으로 경쟁이 치열해져 수익성이 저해되고 있는 점”이라며 “반도체·LCD 산업에서 경험했듯 공급과잉 지속은 치킨게임의 가속화를 가져와 제품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LCD 패널 업체들 가동률 회복으로 NF3(삼불화질소) 가동률은 소폭 상승했으나 SiH4(모노실란)는 경쟁사 생산캐파 증가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그는 “유럽 매크로 경기가 안정화되고 LCD 패널 업체들이 흑자전환하기 전까지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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