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타이거 우즈, 메이저대회 15승 시동걸었다...최경주 3오버파 73타(1보)

입력 2012-06-15 07:11수정 2012-06-1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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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출발을 보인 우즈가 11번홀에서 샷을 하고 있다. AP/연합

‘골프지존’타이거 우즈(미국)가 먼저 웃었다.

우즈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올림픽CC 레이크코스(파70·7170야드)에서 개막한 US오픈(총상금 800만달러) 첫날 경기에서 1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다. 단독선두에 나선 마이클 톰슨(미국)에 3타차다.

9번홀에서 출발한 우즈는 14, 17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 받았다. 후반들어 4, 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골라내며 스코어를 줄였다. 6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우즈와 한조를 이뤄 플레이한 필 미켈슨(미국)은 6오버파 76타로 중위권에 그쳤고, 공인장타자 버바 왓슨(미국)은 8오버파 78타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한국선수는 박재범이 이븐파 70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최경주는 3오버파 73타를 쳐 순탄한 출발을 보였고, 김경태와 양용은은 4오버파 74타, 배상문과 이동환은 7오버파 77타를 쳤다.

112회째를 맞는 이번 US오픈은 코스를 까다롭게 세팅해 14오버파 84타까지 친 선수들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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