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12]'토레스 2골' 스페인, 아일랜드에 4-0 완승…8강행 유력

입력 2012-06-15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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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N 스포츠 영상 캡처
'무적함대' 스페인이 페르난도 토레스의 2골에 힘입어 아일랜드를 꺾고 '유로 2012' 8강행을 유력시했다.

스페인은 15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12' 조별리그 C조 2차전 아일랜드와의 경기에서 토레스의 2골과 다비드 실바, 프란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추가골에 힘입어 4-0 승리를 거뒀다.

조별리그 1차전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던 스페인은 이날 승리로 승점 4점을 기록하며 조 1위에 올라 8강행이 유력해졌다.

반면 아일랜드는 크로아티아전 패배에 이어 2연패를 당하며 조별리그 첫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이날 경기는 전반 4분만에 토레스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스페인의 분위기로 경기가 흘러갔다.

전반전 계속된 공격으로 아일랜드의 골문을 노렸던 스페인은 아쉽게 추가점은 기록하지 못한 채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스페인의 공세는 이어졌다. 후반 4분 실바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땅볼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후반 15분 이후 아일랜드는 분위기를 반전 시키며 공세를 펼쳐봤지만 아쉽게 골로 연결할만한 득점찬스는 만들지 못했다.

결국 후반 25분 토레스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며 두번째 골을 터뜨렸고, 후반 37분 파브레가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연결을 받아 쐐기골을 터뜨렸다.

결국 4-0 승리를 거둔 스페인은 크로아티아에 골득실차에 앞서 조 1위가 됐다.

한편 이날 같은 조의 크로아티아와 이탈리아의 경기는 1-1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유럽의 강호 이탈리아는 마지막 아일랜드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8강 진출이 가능한 상황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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