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자 씨, 모교발전기금 1억원 기탁

입력 2012-06-1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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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운영하며 모은 재산 17년간 7억6500만원 기부

▲정영자(왼쪽)씨가 14일 오전 모교 숙명여대에서 신현택 약대 학장에게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숙명여대)
숙명여자대학교 출신 약사 정영자 씨가 모교 약학대학에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

숙명여대는 14일 본교 약학대학 2층 교수회의실에서 정 동문으로부터 약학대학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 1965년 서울 종로에 종오약국을 열고 약사로 일해왔다. 그는 30년 뒤인 1995년 숙명여대에 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탁한 이래 올해까지 총 7억6500만원을 기부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약대 후배들을 위해 1억원씩 기금을 내고 있고 매년 개별적으로 수백만원씩 학생들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신현택 약대 학장과 교수진, 동문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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