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내년 예산 9460억원…금년比 14%↑

입력 2012-06-1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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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모바일 등 미래경쟁력 강화 초점

방송통신위원회가 내년 예산으로 9460억원을 책정했다. 이는 올해보다 14%가량 늘어난 규모로, 스마트 생태계 조성 등 방송통신 미래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4일 위원회 회의를 열고 예산 2987억원, 방송통신발전기금 6473억원 총 9460억원을 기획재정부에 요구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예산은 일반회계 2868억원, 특별회계예산 119억원이다.

방통위는 “내년 예산은 스마트 생태계 조성을 비롯해 방송통신 콘텐츠 활성화, 네트워크 고도화, 연구개발 투자에 예산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우선 스마트모바일 등 신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보다 246억원 늘어난 276억원을 배정했다. 또 효율적 전파 연구시스템 구축 등 전파 이용 기반 구축에도 380억원을 신규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2014년 ITU 전권회의 준비조직 운영과 홍보 등 ITU 전권회의 준비를 위해 처음으로 115억원을 배정했다.

이외에도 공익 방송프로그램 등 콘텐츠 제작에 882억원을, 디지털방송 콘텐츠 지원센터 구축에 238억원을 각각 편성하는 등 콘텐츠 활성화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네트워크 인프라 고도화를 위해 방통위는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어난 262억원을 투입하고, 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426억원을 배정했다.

박노익 방통위 기획재정담당관은 “내년 예산은 방송통신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생태계 구축 등 미래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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