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시설물
‘기상이변’이 ‘이변’이 아닌 시대다. 우리나라 역시 매년 폭우와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심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 광화문 일대와 강남대로가 물에 잠기고 우면산 산사태로 이재민이 발생하기도 했다. 올해는 극심한 가뭄으로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한국수안은 침수로 인한 도심지 피해를 방지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빗물처리 전문기업이다.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유지하는 데 힘쓰는 친환경기업이기도 하다. 빗물저류조, 침투빗물받이, 축광유도재 등의 제품을 생산한다. 지역하천 수질개선을 위한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우리나라는 강수량이 많은 편에 속하면서도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된다. 1년간 내리는 비의 대부분이 한 철에 집중되기 때문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홍수 때 저장한 빗물을 가뭄에 사용하는 방안이 효율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한국수안이 주목받는 이유다.
이동섭 한국수안 대표는 “침수방지 해결은 정부나 지자체의 공무원만 책임을 지고 처리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민관이 합동으로 침투시설, 빗물 이용시설, 저류조등을 설치해 자기 주변에서 발생된 빗물 유출을 최소화한다면 적은비용과 짧은 기간 내에 어떤 폭우에도 침수가 없는 도심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