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코스피 시초가 약보합 예상

입력 2012-06-14 08:56

김지영 기자 gutj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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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코스피 시초가는 약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코스피 예상지수는 14일 오전 8시55분 현재 전날보다 5.69포인트(0.31%) 떨어진 1853.63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코스피 지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10년만기 국채금리가 상승 지속과 그리스 2차 총선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지수 상승폭이 제한됐다.

IBK투자증권은 “국내 증시는 유로존 경제지표 부진, 스페인 신용등급 강등, 이탈리아 발행금리 상승 등 유로존 불확실성에 6월 동시만기까지 겹쳐 장중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다만 양호한 스프레드 수준으로 대규모 프로그램 순매수 유입 또는 순매도 출회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이번 주말 그리스 재총선으로 인한 관망심리 및 뚜렷한 모멘텀 부재로 1850P선 지지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현재 시총상위 종목에 매도 우위의 종목이 다수이며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음식료품, 전기가스업이 상대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