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 점검]유로존 신용등급 강등 도미노…무디스, 스페인 세 단계 내려

입력 2012-06-1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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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13일) 뉴욕증시는 미국의 소매판매 부진과 스페인 신용등급 강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77.42포인트(0.62%) 하락한 1만2496.38, S&P500 지수는 9.30포인트(0.7%) 내린 1314.88, 나스닥종합지수는 24.46포인트(0.86%) 떨어진 2818.61에 장을 끝냈다.

*지난 5월 미국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2% 줄며 두달 연속 감소했다. 오는 17일 그리스의 2차 총선 결과에 따른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국)에서 이탈 여부도 투심을 위축시켰다. 이건-존스는 스페인 신용등급을 CCC로 추가 강등했다. 4월 이후 4번째 강등이다. 무디스도 장 마감 후 스페인 신용등급을 A3에서 Baa3로 강등했다.

◇ 전날 유럽 증시

*유럽 주요증시는 (현지시간 13일) 지표부진 및 독일과 이탈리아의 국채발행 금리 상승으로 하락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2% 오른 5483.81, 독일 DAX30 지수는 0.1% 내린 6152.49, 프랑스 CAC40 지수는 0.6% 떨어진 3030.04에 거래를 끝냈다.

*이탈리아 1년만기 국채 발행금리는 기존 2.34%에서 3.97%로, 독일 10년만기 국채 발행금리는 기존 1.47%에서 1.52%로 올랐다.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는 이탈리아가 유럽재정안정지금(EFSF) 지원을 필요로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투자자들은 이탈리아의 구제금융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4월 유로존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8% 감소했다. 독일 언론 ‘디 자이트’는 그리스가 세 번째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라고 전했고 이건-존스는 스페인 및 이탈리아는 6개월 내에 전면 구제금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전날 아시아 증시

*日 증시는 ECB의 은행예금 보증 및 금융동맹 의사 등 유로존 재정위기 완화 움직임으로 상승 마감했다. 니케이지수는 전일보다 0.64% 오른 8587.84에 장을 마쳤다. 하지만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스페인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강등하고 키프로스의 구제금융 신청설이 확산되는 등 불안감은 여전했다. 유럽 매출 비중이 높은 니콘이 2.3% 올랐고 도요타와 혼다 등 대다수의 자동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中 증시는 정부가 지방정부와 부동산 개발업체들에 대한 대출 규제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27% 상승한 2318.92에 거래를 마쳤다. 인민은행은 주택 대출자 대출금리를 기준금리 대비 30% 할인할 것을 주문했다. 통화완화 조치 기대감이 부각되며 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JP모건은 중국의 소비기여로 3분기부터 주가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핑안은행과 중국태평양보험이 6% 넘게 급등했고 상하이자동차도 2% 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 주요 경제뉴스

*공기업 경영평가 ‘한국공항공사’ 최고

*MB “총부대상환비율(DTI) 규제 못 푼다”

*엔씨소프트, “게임하이·JCE 합병설은 사실무근”

*신용평가사 무디스,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A3’에서 ‘Baa3’로 세 단계 강등

*韓 GDP대비 가계부채비율 81%…국제협력기구(OECD) 평균보다 높아

*국민銀, 우정사업본부 36조 보험적립금 위탁관리

*LG화학-獨 IBC솔라, ESS 사업협력 MOU 체결

*中 금리 인하에도 철강재價 ‘요지부동’

*해외건설 수주 5000억달러 돌파…수익성 개선은 과제

*글로벌 선사들, 선박 발주 자제 ‘한목소리’

*삼성, 중국내 반도체·LCD투자 확대하나?

*SK하이닉스, 이탈리아 반도체 개발사 인수

*보험료 낮췄는데 손해율은 오히려 60%대로 급감

*증선위, 현대중공업 1조원 회계누락 ‘단순과실’ 결론…‘경고’조치

*네이버, 모바일 광고 시장 본격 진출

◇ 오늘의 이슈

*이재용 사장 “리커창 면담 성과 크다”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중국 2인자인 리커창 부총리와의 면담이 성공적이었다고 밝혀. 이 사장은 지난 12일 오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人民大會堂)에서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 실장,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등과 리커창 부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 전체의 중국사업 추진현황 소개와 함께 향후 반도체, LCD 등 첨단산업 분야 투자 확대와 중서부지역 진출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

*李대통령 “임대주택 여러채 보유 허용…지방근무자의 서울 주택 보유 완화”

-이명박 대통령이 임대주택 보유 요건 완화와 전세대출 확대, 지방 근무자 서울 주택 보유 허용 등을 골자로한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한 추가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혀.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일부 내외신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임대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 여러 주택을 갖도록 하는 것은 조금 허용해 줄 필요가 있다며 전세 살려는 사람에게는 대출을 쉽게 받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언급하고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는 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외교부 “페루 사망자 전원 신원확인”

-외교통상부는 페루 헬기 추락 사고로 숨진 한국인 8명에 대한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혀. 신원확인은 유가족과 회사측에서 제출한 치과 진료기록과 휴대폰 등을 통해 이뤄졌으며 삼성물산 소속 김모씨(48)와 한국종합기술의 전모씨(48), 서영엔지니어링 소속 임모씨(56)와 최모씨(49) 등 4명은 신원 확인을 마쳤고 나머지 4명에 대해선 치과 진료기록을 추가로 제출받아 최종 확인 작업을 거친다는 계획.

*MBC, ‘나가수’·‘내조의여왕’ PD 등 13명 징계절차 시작

-MBC가 지난 1월 대기발령을 낸 노조원 35명 가운데 13명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 MBC는 1차 대기발령 통보를 받은 35명 가운데 13명에 대해 ‘직장 질서 문란’을 이유로 오는 18일 오전 10시30분에 열리는 인사위원회에 출석할 것을 13일 통보.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이번 징계 움직임과 관련해 김민식 PD를 제외한 12명 모두가 일반 노조원인데다 대기발령 노조원들에 대한 첫 징계 절차라는 이유에서 이번 징계의 부당함을 회사측에 적극 따진다는 계획.

*청와대 “불법사찰,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

-청와대는 검찰이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사찰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는 이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더욱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밝혀.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에 근무했던 사람들이 관련됐다는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한 심정이라고 말해.

◇ 오늘의 주요 일정

韓, 6월 선물·옵션 만기일

*美,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1분기 경상수지/ 5월 소비자물가지수/ 실업보험

*ECB 6월 월간 보고서 발간/ 유로권 소비자물가(CPI)/ 이탈리아 국채발행

*日, 산업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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