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로스도 ‘Ba3’로 강등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 도미노가 가속화하고 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A3’에서 ‘Baa3’로 세 단계 강등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디스는 스페인의 신용등급이 향후 정크등급으로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페인의 올해 국가부채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90%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무디스는 내다봤다.
무디스는 또 이날 키프로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Ba1’에서 ‘Ba3’로 강등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제시해 추가 강등 가능성을 시사했다.
키프로스는 전일 은행권 자본확충을 위해 구제금융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