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기지 신청건수가 최근 3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이처럼 신청건수가 증가한 것은 금리하락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향후 주택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현지시간) 모기지은행가협회(MBA)는 지난주 계절조정한 모기지 신청건수가 전주대비 18%나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9년 이후 3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기존 모기지를 저금리로 갈아타려는 재융자(리파이낸싱)와 주택 구입을 위한 모기지 모두가 호조를 보였다. 재융자용 모기지 신청은 19.2%나 증가했고, 주택 구입용 모기지 신청도 12.8% 증가했다. 주택 구입용 모기지 신청은 최근 6개월만에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