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스페인 은행 18곳 신용등급 강등…유럽 위기 확산되나?

입력 2012-06-13 00:26

  • 김지호 기자 j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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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12일(현지시간) 카이사방크와 방키아 등 스페인 은행 18곳의 신용등급도 강등했다고 밝혔다.

피치는 성명에서 "이들 은행 대출의 부실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있어 이런 조치를 취했다"며 "스페인은 내년에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당초 전망과 달리 올해의 경기침체가 내년까지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피치는 지난 7일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세 단계나 하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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