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공유, 빗속 열연에 여심 흔들

입력 2012-06-12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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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본팩토리)
배우 공유가 빗 속 열연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모성애를 자극했다.

공유는 1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빅'(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지병현 김성윤)에서 혼자 주저앉아 비를 맞으며 외로움을 견뎠다.

이날 고아인 강경준(공유 분) 앞으로 남겨진 막대한 유산만을 노리고 있는 외삼촌(장현성 분), 외숙모(고수희 분)는 강경준의 집을 처분하면서 강경준이 소중하게 여기는 침대를 버리려 했다.

이를 포착한 경준은 혼자 침대를 옮기다 결국 주저 앉아 비를 맞으며 마음의 상처를 내비쳤다. 후에 경준을 찾아온 길다란(이민정 분)은 이불을 덮어주며 상처받은 사춘기 소년 경준의 마음을 위로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경준이 주저 앉는데 안아주고 싶을만큼 안쓰러웠다" "길티처! 잡아줄 거 아니면 경준이 마음 흔들지 마요" 등 경준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춘기 영혼의 최강 스펙 약혼남과 천하쑥맥 여교사의 아찔 짜릿한 로맨스 '빅'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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