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국민경제·의혹해소·종북주의 제명 위해 개원해야”

입력 2012-06-12 10:14

김의중 기자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가 12일 19대 국회 개원을 재차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여당 같은 자세로 국민 경제를 챙기겠다고 한 것은 아마 국회 개원을 빨리 하겠다는 뜻일 것”이라며 “이 대표는 국회 개원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경제는 물론 민주당이 관심 갖고 있는 국민적 의혹 해소를 위해 국회를 개원해야 한다”며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약속한대로 종북주의자라고 평가받고 있는 사람들의 제명문제와 자격심사를 위해서도 국회가 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는 법을 지켜야 하는 만큼 국회 개원은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국회 개원은 학생들이 학교를 가야 하는 것과 똑같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국민의 신뢰와 사랑 없으면 국회 존재가치 없는 만큼 국회는 약자를 위한 민생국회, 국민의 의혹을 차분히 해소하는 자리가 돼야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