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원 사내 메일 통해 의견 밝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사진>가 11일 지분 매각과 관련해 전 직원에게 보내는 사내 메일을 통해 입을 열었다.
김 대표는 11일 임직원에게 사내 메일을 보내 “훌륭한 게임을 만들고자 하는 꿈은 변하지 않았다”면서 “다만 그런 길을 걸어가는 데 함께 할 친구 같은 회사가 생겼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글로벌 게임 시장은 국경이 이미 없어질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도전의 시장”이라면서 “이런 글로벌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조금이라도 힘을 합쳐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넥슨에 14.7%의 지분을 매각한 이유에 대한 설명이다.
덧붙여 김 대표는 “엔씨는 엔씨의 색깔이 있고 넥슨은 넥슨의 색깔이 있다”며 “양사는 글로벌 시장을 함께 공략하는 데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