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로비 들통…작가에 “멋있게 좀…여심 사로잡게”

입력 2012-06-1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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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배우 엄태웅이 방송작가에게 ‘자신을 멋지게 연출해 달라’며 보낸 문자가 들통나 화제를 모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 출연자들은 팀을 나누기 위해 게임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최재형 PD는 “최근 녹화 후 엄태웅이 작가에게 보낸 내용”이라며 엄태웅의 ‘문자 로비’를 폭로했다.

엄태웅이 보낸 문자에는 “타이어 가는 거 그런 것 좀 맛지게 해서..응? 여심을 사로잡게..”라고 적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엄태웅은 지난 4월 15일 방송에서 손상된 타이어를 교체하는 장면에서 남성미를 과시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방송이지만 그래도 민망하겠다” “이런 로비, 얄밉기보다는 귀엽다” “로비면 어때? 멋있었으니 됐다” “독한 PD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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