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 시초가는 강세가 예상된다.
코스피 예상지수는 11일 오전 8시55분 현재 전날보 24.99포인트(1.36%) 1860.6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코스피 지수는 사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기준금리 0.25%P 인하를 단행했지만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매파적 발언이 투심을 위축시켰다.
IBK투자증권은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으로 유로존 악재가 다소 경감된 가운데 이번주 선물옵션만기일(쿼드러플위칭데이)을 앞두고 장중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 있다”며 “다만 베이시스 개선으로 6월 동시만기의 프로그램 수급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지난 주말 발표된 중국의 수출이 우려와는 달리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 “유럽 대형 이벤트(10일 프랑스·17일 그리스 총선) 예정돼 경계심리 나타날 수 있지만 정책공조 노력을 모멘텀으로 위험자산 하락 베팅이 청산되며 안도랠리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피는 현재 시총상위 종목으로 선별적 매수세가 유입 중이며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증권, 섬유의복이 상대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