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해당 방송화면 캡처)
지난 10일 방송된 ‘신사의 품격’에서 서이수(김하늘)는 김도진(장동건)의 회사 레지던스 호텔에 가게 됐다. 땀 범벅 이라 찝찝하다는 도진은 씻겠다고 욕실로 들어가고 갑자기 태산(김수로)이 장동건과 김하늘이 함께 있는 레지던스로 들이닥치며 에피소드가 시작된 것.
급당황한 이수는 어찌할 바를 모르고 도진이 샤워중인 욕실로 들어가 몸을 숨겼고, 상의를 탈의하고 세수를 하고 있던 도진은 그런 이수를 황당하게 쳐다봤다. 이 때 태산이 밖에서 말을 걸어오자 도진은 대답을 하며 이수가 함께 있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조용히 자기 품 안에 이수의 몸을 감쌌다. 이때 도진과 이수는 서로의 숨이 살갗을 닿아 심장이 터질듯한 장면이 연출됐다.
이내 도진은 당황한 이수가 재미있는지 태산에게 자꾸 말을 걸어 시간을 끈다. 태산이 밖으로 나가고 발각될 까봐 조마조마한 상황이 끝나자 이수와 도진은 다시 티격태격했다. 이 가운데 이수는 도진에게 “시정배 같은…” 이라며 우스꽝스러운 욕을 내뱉엇다.
이수와 도진의 욕실 신은 지켜보는 시청자들이 더 숨을 죽이게 했다. 40대 불혹의 남자가 짝사랑하는 여자의 사진을 몰래 오려 지갑에 넣고 다니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웃음이 절로 나는 신이었다는 반응이 쇄도했다.
한편 ‘신사의 품격’ 은 자신에게 무한고백을 해오는 도진의 심중이 궁금해지기 시작한 이수와 도진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그려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