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오는 30일까지 공업, 광업, 에너지 분야 신규 산업기능요원 병역업체 지정 및 소요인원 배정을 위한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병역업체 신청요건은 상시근로자수 10인 이상 중소기업으로 특성화고·마이스터고와 산학협약을 맺은 경우에는 5인 이상 벤처기업도 신청가능하다.
올해 배정인원은 지난해와 같은 총 7천명(현역 4천명, 보충역 3천명)이며 산학연계로 특성화고 졸업생을 채용하는 기업을 우대할 예정이다.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된 중소기업은 산업기능요원을 채용해 현역은 34개월, 보충역은 26개월간 활용할 수 있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병역지정업체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번달 말까지 관련 홈페이지(sanhakin.smba.go.kr)에서 신청·접수 후 증빙자료를 전국상공회의소 등에 제출해야 한다"며 "최종 결과는 병무청이 중소기업청의 추천을 받아 오는 11월 공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