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1명이 4명의 일반 시민과 싸우다 쌍방 입건됐다.
전남경찰청은 10일 사소한 시비 끝에 시민들과 주먹다짐을 한 A경사와 상대 시민 B씨 등 모두 5명을 폭행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경사는 지난달 27일 오전 4시께 전남 순천 조례동의 한 식당 앞에서 시민 4명과 싸움을 한 혐의다. A경사는 코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4주의 부상을 당해 현재 병가 상태다.
A경사와 싸운 사람들은 20대 중·후반 청년들로 모두 건장하다. 경찰은 이와는 별도로 A경사의 진술을 들은 뒤 징계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