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출신 복싱 선수인 매니 파퀴아오가 7년만에 패배했다.
파퀴아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복싱기구(WBO) 웰터급 타이틀 4차 방어전에서 티모시 브래들리에게 12라운드 판정패를 당했다.
파퀴아오의 이번 패배는 2005년 3월 에릭 모랄레스(멕시코)에 판정패를 당한 지 7년 만이다. 경기 수로는 16경기 만이다. 프로 통산 4패(54승<38KO>2무)째다.
판정 결과는 파퀴아오의 1-2(117-111, 113-115, 113-115) 패배로 나왔다.
파퀴아오는 복싱 역사상 최초로 8개 체급을 석권한 선수로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지난해 발표한 부자 스포츠 스타 순위에서 세계 2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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