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식량 공급량 전망 호전으로 5월 식량가격지수가 지난달 보다 4.4% 낮아졌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0일 FAO(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가 5월 식량가격지수를 지난달 보다 9p 하락한 204p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 9월 194p 이래 최저치며,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2월 238p 보다 14% 낮은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가격지수 하락은 최근 곡물과 유제품, 설탕 등 모든 품목의 가격지수가 내려간 것이 원인으로 분석했다.
곡물의 경우 지난달 223p 보다 약 1% 낮은 221p를 기록했고, 유지류는 지난달 251p 보다 7% 낮은 234p를 기록했다. 육류 가격지수도 지난달 180p 보다 1p 내려간 179p를 기록했다. 또 유제품과 설탕도 지난달 보다 각각 12%와 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FAO 식량가격지수는 1990년 이후 곡물, 유지류, 육류, 낙농품, 설탕 등 55개 주요 농산물의 국제가격동향을 모니터해 매월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