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온실가스 목표관리업체 우리ㆍ국민은행 등 584곳

입력 2012-06-1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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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94곳 증가

올해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를 시행하는 업체는 우리ㆍ국민은행, 한화 등이 새로 포함된 584개로 지정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올해 온실가스ㆍ에너지 목표관리제를 시행하는 업체는 지난해보다 94곳이 증가한 584기업이 지정될 전망이라고 10일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우리은행을 비롯해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한화, STX중공업, 한진중공업 등이 신규 지정 관리업체로 선정됐다.

이는 환경부가 부문별 관장기관이 제출한 2012년도 지정예정 관리업체 목록 분석 결과에 따른 것으로 2011년 490개 대비 38.4% 증가했다.

관리업체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업체수와 온실가스 배출량 모두 산업ㆍ발전 부문이 각각 449개 업체, 5억216만4000톤 CO2-eq로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배출량은 폐기물, 업체는 건물ㆍ교통이 그 다음으로 많았으며 농업ㆍ축산 부문은 관리업체와 온실가스 배출량 모두 가장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다수의 사업장을 가진 주요 은행이 신규 관리업체로 지정될 예정임에 따라 2012년 관리대상이 되는 전체 사업장은 작년 4231개의 두 배에 육박하는 7964개에 달할 전망이다.

이영석 환경부 온실가스관리팀장은 “목표관리제의 내실화를 통해 배출권거래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부문별 관장기관과 협력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배출량 산정ㆍ보고ㆍ검증(MRV)체계 구축하고 관리업체별 감축목표 설정체계 개선 및 사후관리 강화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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