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작자 겸 감독 김조광수가 19세 연하 동성 애인과의 결혼 계획을 밝혔다.
김 감독은 8일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 의 장례식'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예정대로라면 지금쯤 결혼했어야 하는데 파트너 부모님이 시간을 달라고 해서 허락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지난해 커밍아웃을 하면서 대학생 남자친구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비합법적이라도 동성 연인과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선언했다. 김 감독의 커밍아웃과 함께 19세의 나이차이도 큰 이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