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게 고백할 때 어필하는 노래 1위는?

입력 2012-06-0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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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랑 고백 노래는 결혼식 축가로도 많이 불리는 이적의 ‘다행이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를 선호하는 노래 1위, 듣고 싶지 않은 노래 3위로 꼽았다.

소셜 데이팅 서비스 ‘이츄’(www.echu.co.kr)가 20세 이상 미혼남녀 985명(남 494명, 여 491명)을 대상으로 ‘이성의 마음을 움직이는 사랑의 세레나데’에 대해 조사한 결과 여성 응답자가 선택한 러브송 1위는 이적의 ‘다행이다(17.1%)’였으며 남성은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13.6%)’를 1위로 꼽았다.

여성은 이어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7.9%)’, 김동률의 ‘취중진담(5.1%)’, Ra.d의 ‘I’m in love(4.3%)’, 이승기의 ‘결혼해 줄래(3.9%)’ 순으로 조사됐다.

남성의 경우 국민 여동생 아이유의 ‘좋은 날(11.5%)’, 이적의 ‘다행이다(10.5%)’, 나르샤의 ‘I’m in love(7.7%)’, 에코의 ‘행복한 나를(5.7%)’ 순이었다.

특히 이적의 '다행이다’는 남녀 모두 선호하는 국민 러브송으로 뽑혔다.

이성에게 듣고 싶은 최고의 러브송’으로 선정된 곡은 대체로 최신가요보다 오래된 명곡이 많았다.

반면 ‘이성이 부르지 말았으면 하는 노래’로 남성은 소찬휘의 ‘Tears(19.8%)’를 1위로 선택했다.

이어 임재범의 ‘고해(14.8%)’,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5.9%)’, 크라잉넛의 ‘말 달리자(5.3%)’ 순이었다.

특히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는 남성이 가장 듣고 싶은 노래 1위에 함께 올라 눈길을 끌었다.

여성은 과반수 이상이 임재범의 ‘고해(55.2%)’를 선택했다.

이밖에 스틸하트의 ‘She’s gone(5.1%)’, SG워너비의 ‘라라라(3.7%)’,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3.1%)’ 등이 꼽혔다.

‘이성이 불렀을 때 역효과를 부르는 음악 장르’에 남성은 ‘폭풍랩핑 힙합’(24.3%)을 1위로 꼽았다.

이어 ‘동심충만 동요(23.3%)’, ‘야성적인 로큰롤(22.9%)’ 순이었다.

여성은 ‘야성적인 로큰롤(26.1%)’을 비호감 1순위라고 답했다.

이어 남성과 같이 ‘동심충만 동요(16.1%)’가 2위에 올랐다.

이밖에 ‘폭풍랩핑 힙합(14.5%)’, ‘쫄깃하게 트로트(11.6%)’ 등 순이었다.

‘음치인 이성이 노래'를 부를 경우 남성 59.9%는 ‘실력과 상관없이 무조건 좋다’고 대답한 반면 여성 69.7%는 ‘노래는 참아달라’는 입장을 비췄다.

한편 ‘이성이 부르는 노래가 가장 감동적으로 들리는 순간’에 대해서도 남녀의 차이가 드러났다.

남성은 ‘일상적인 데이트, 기분이 좋아 흥얼흥얼 콧노래를 부를 때(27.9%)’ 이성의 모습이 특별하게 보인다고 답했지만 여성은 ‘잠이 오지 않는 밤, 전화기 너머로 달콤한 자장가를 불러줄 때(42.4%)’ 상대에게 호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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