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국립전파연구원은 방송통신분야 시험기관에 대한 심사업무를 담당하는 심사원 양성교육을 오는 11일 부터 13일까지 전파방송통신인재개발교육원에서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양성되는 심사원은 국립전파연구원에서 지정하는 시험기관의 신규 지정심사 및 정기검사 등을 담당하게 된다. 지정시험기관은 통신망의 안정적 서비스 운영과 국민들의 안전한 전파환경 조성 및 방송통신기기 사용을 위한 시험을 관리할 수 있는 기관으로 현재 41개 기관이 있다.
이번 교육대상자는 국립전파연구원이 지난달 15일부터 25일까지 제조업체, 관련 연구기관, 시험기관 등의 전문가로부터 신청을 받아 관련 분야 근무경력 등 자격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평가에 합격하면 국립전파연구원에 심사원 등록을 거쳐 품질, 유선, 무선, 전자파적합성, 전자파흡수율 분야 등 5개 분야에서 심사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국립전파연구원측은 “이번 교육에 참여하는 인원은 향후 2년마다 재교육을 받고 현장심사활동 경력을 유지하면 계속 심사원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며 “올해 재교육은 하반기에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