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어떤 시나리오에서도 안정적 실적 예상-한국투자證

입력 2012-06-08 07:50수정 2012-06-0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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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8일 고려아연에 대해 비철금속과 귀금속, 그리고 기타 금속(주로 희유금속)의 이익 기여도가 각각 38%, 32%, 30%로 잘 배분돼 있어 실적의 안정성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비철 및 귀금속 가격이 유럽 재정 위기의 영향으로 하락했지만 고려아연은 전월 평균 가격을 당월에 적용하므로 이미 2분기 가격이 결정됐다"며 "2분기 가격은 1분기 대비 연 1.7%, 은 2%, 그리고 금은 2.5% 하락에 불과하고 아연과 동은 오히려 각각 0.4%와 2.6% 상승, 실제 하락폭은 미미하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고려아연을 재평가 할 시기다. 비철금속과 귀금속, 그리고 기타 금속의 이익 기여도가 잘 배분돼 과거와 달리 경기 침체기에 비철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귀금속 가격이 상승하면서 실적을 방어할 수 있게 됐다"며 "경기 침체 시에도 실적을 지킬 수 있는 펀더멘탈이 확보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고려아연의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인 2351억원과 유사한

232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6.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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