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리콘, 여수 2공장서 가스 누출 사고

입력 2012-06-0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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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35명 병원 후송… 회사 측 "공정설비엔 문제 없어"

한국실리콘 여수 폴리실리콘 2공장에서 7일 오후 1시30분경 TCS가스가 소량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실리콘에 따르면 이번 가스 누출 사고는 제2공장 TCS가스 외부 충전 과정에서 작업 실수로 노즐연결에 문제가 생겨 일어났다. 이에 인근 작업자 35명이 병원으로 후송됐다가 곧 퇴원 및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제2공장은 최근 기계적 준공을 마치고 시운전 준비 과정 상태다.

차연경 여수공장장(부사장)은 “ISO TANK의 TCS가스를 2공장 TANK에 충진 하는 과정에서 노즐연결과정에 오류가 있어, 소량이지만 TCS가스가 누출됐다”며 "소량이지만 가스누출이 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나, 신속한 조치를 통해 추가적인 가스누출이나 인명사고를 차단할 수 있었으며 회사의 공정 설비 등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실리콘 측은 “현재까지 1년 6개월 여간 2공장 증설기간 동안 무사고 작업을 이어오던 과정에서 단순한 소란에 그쳤지만, 앞으로 더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시운전 준비 중인 한국실리콘 2공장은 6월 하순 시생산에 들어가면, 하반기 본격가동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공장이 본격 가동하게 되면 1공장 5000톤, 2공장 1만톤 총 1만50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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