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되는 뽕 산업 “지난해 500억 매출”

입력 2012-06-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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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조사결과 지난해 양잠농가와 뽕밭 면적이 증가하고 매출액은 500억원이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7일 양잠산업 현황조사 결과 양잠산물 농가 생산액이 지난해 보다 12% 증가한 500억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양잠농가는 지난해 6908호 보다 1.7% 증가한 7027호로 조사됐으며 뽕밭 면적도 지난해 2266ha에서 2337ha로 3.1%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이와 함께 양잠농가의 주 생산품목은 생산액 단위로 오디 77%, 건조누에 16%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뽕잎, 동충하초, 누에고치 등이 그 뒤를 이엇다.

하지만 누에가루와 동충하초의 경우 건강 기능성 식품으로 알려지며 각각 지난해 보다 11.6%와 37.8% 증가했다. 또한 오디 역시 지난해 보다 13.1% 증가했다. 누에 사육량은 지난해 1090농가가 씨누에 1만 5199상자를 사육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양잠 농가의 평균 소득은 719만원으로 1000만원 이하 소득 농가가 60.5%를 차지하지만 1억원 이상 고소득 농가도 전국 29호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양장 경영주의 연령은 60세 이상이 65.5%를 차지하고 있어 일반 농가의 60세 이상 비율 44.1% 보다 높아 노령화 현상이 뚜렷이 나타났다.

농식품부 안영수 종자생명산업과장은 “금번 조사결과를 통해 양잠산업이 입는 산업에서 기능성 건강산업으로 전환, 발전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면서, “현재 추진 중인 양잠산물 종합단지 조성 사업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하여 기능성 양잠산업이 신 성장산업으로 조기에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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