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생애 첫 주택마련 초저금리 지원 필요”

입력 2012-06-07 10:37수정 2012-06-07 10:39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7일 “최소한 생애 첫 주택 마련에 관계돼서는 더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두언 의원이 제안해 왔던 생애 첫 주택 마련 조건 개선 문제도 중장기적으로 검토됐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 의원은 처음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에게 제로금리에 가까운 초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생애 첫 주택자금 초저금리 대출’을 주장한 바 있다.

이 원내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생애 첫 주택 대출제도에 대해서도 “자금이 바닥나서 중단돼야 될 상황이라는 얘기를 들었다”며 “주택기금운용계획을 정부가 빨리 수정 제출하도록 촉구해서 원하는 사람들에게 제대로 대출이 이뤄지도록 신경을 써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수도권에서 보면 주택대출 관련해서 경매에 붙이는 건수가 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듣고 있는데, 서민들의 생활난을 반영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금융당국에 다시 주의를 촉구했지만, 공개적으로 다시 한 번 이 부분에 대해 정부가 노력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처우개선을 강조하며 “차제에 유족 보상금 관련돼서 지금 처우를 대폭 바꿔야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