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해피포인트, SK OK캐시백에 도전장

입력 2012-06-0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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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이 적립서비스 해피포인트로 SK의 OK캐시백에 도전한다.

SPC그룹은 해피포인트 카드를 개방형 마일리지 포인트 카드로 전환한다고 7일 밝혔다.

지금까지 해피포인트 카드는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파리크라상 던킨도너츠 등 SPC 계열 매장에서 식음료를 구매할 때만 포인트를 적립하고 또 현금처럼 쓸 수 있었다. 하지만 앞으론 SPC계열사 아닌 제휴사에서도 적립 또는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SPC는 해피포인트를 쓸 수 있는 곳으로 △예스24(서점) △메가박스(극장) △대한항공(항공) △현대오일뱅크(주유) △롯데관광(관광) △옥션(인터넷 쇼핑몰)등과 제휴했다고 설명했다. 해피포인트 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이들 제휴처의 상품을 구매하거나 제휴처 현장에서 해피포인트 카드를 제시하면 구매 금액의 일부를 적립하거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고객 등급을 세분화해 서비스 폭을 늘렸다. 해피포인트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H등급 △A등급 △PP등급 △Y등급 등 4개 등급으로 분류했는데, 예컨대 연간 구매액이 120만원 이상인 H등급 고객에게는 매월 메가박스 1500원 할인, 대한항공 항공권 10%할인, 그룹 브랜드 제품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현재 개방형 마일리지 포인트 카드로는 3500만명의 회원을 확보한 SK그룹의 OK캐시백이 대표적이다. 업계관계자는 “SPC의 해피포인트는 12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두 카드간 경쟁도 뜨거워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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