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 점검]금값, ECB 추가 부양책 기대 1% 상승

입력 2012-06-07 09:0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 전날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6일) 미국과 유럽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86.84포인트(2.37%) 상승한 1만2414.79, S&P500 지수는 29.63포인트(2.3%) 오른 1315.13, 나스닥종합지수는 66.61포인트(2.4%) 뛴 2844.72에에 장을 끝냈다.

*벤 버냉키 의장의 7일 의회 발언을 앞두고 제3차 양적완화 등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덴스 록하르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제도 총재는 이날 경제악화나 유럽 채무위기 재부각 시 연준이 추가 양적완화를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 역시 고용시장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연준이 별도의 정책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베이지북을 통해 연방준비제도가 지난 4∼5월 미국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발표한 점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도 이날 ECB의 금리동결 발표 후 기자회견에서 유로존 경제 취약성을 지적하며 추가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 전날 유럽 증시

*유럽 주요증시는 (현지시간 6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융시장 부양 의지가 전해지며 상승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36% 상승한 5384.11, 독일 DAX30 지수는 2.09% 오른 6093.99, 프랑스 CAC40 지수는 2.42% 뛴 3058.44에 거래를 끝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회견에서 “시장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있으며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기 부양의지를 표명하자 유럽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ECB는 이날 기준금리를 현행 1.0%로 6개월 연속 동결했다. 또 은행권에 무제한 규모로 지원해온 1개월 만기 단기 자금공급을 최대한 연장하고 3개월 만기 자금을 연말까지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독일 제2 은행인 코메르츠방크를 비롯해 오스트리아와 그리스 은행들에 대한 신용등급을 강등했다는 소식은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신용등급이 강등된 코메르츠방크가 2.88%, 도이체방크가 3.67% 올랐다. 영국 바클레이즈와 스코틀랜드왕립은행이 각각 8.24%, 6.65% 급등했고 BNP 파리바와 소시에떼제네랄도 각각 4.23%, 3.05% 상승했다.

◇ 전날 아시아 증시

*日 증시는 미국 지표개선과 G7 회의의 정책 기대감으로 7주래 최대 상승마감했다. 닛케이지수 전거래일보다 1.81% 상승한 8533.53에 장을 마쳤다.

*中 증시는 중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 가격 상승 억제를 위해 규제를 지속적으로 시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2.36포인트(0.10%) 내린 2309.56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주요 7개국 재무장관회의 정책 기대감과 미 지표 호조로 대부분 상승 마감했지만 상해증시는 자국의 부동산 규제 정책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 주요 경제뉴스

*1분기 GDP 전기대비 0.9% 성장

*“日시장 잡아라” 설레는 태양광 업계

*금값, 연방준비제도(FRB)와 ECB 추가 부양책 기대 속에 1% 상승

*유로존, 금융권 묶어 공동감독·지원…‘은행동맹’ 구상해

*4대강 담합 건설사 8곳, 1115억원 과징금

*5월 ‘컨’ 물동량 사상 첫 200만TEU 달성

*LG전자, 외국인 입질 시작…이달 들어 소폭 유입

*삼성전자, 차량용 소프트웨어 시장 진출

*5월 수입차 1만1708대 판매

*셀트리온 ‘10년 배짱’…‘바이오시밀러 시대’ 선언하다

*일감부족에 신음하는 조선업계…생존 건 연비경쟁 나서

*클린턴 전 美 대통령 “경제 침체…감세 연장을”

“美·中 경기 불안”…호주, 두달째 금리 인하

◇ 오늘의 이슈

李대통령 “자유민주주의 부정세력 용납 못해”

-이명박 대통령이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려는 어떤 자들도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최근 종북 논란의 중심에 선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 의원과 탈북자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민주통합당 임수경 의원 등 이른바 종북세력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 유럽발 세계 경제위기와 관련해서는 위기를 벗어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비상한 각오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으며 대외 불확실성에 비상점검체제로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

*ECB, 기준금리 ‘동결’…공은 정치권으로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 수준인 현행 1.00%로 6개월 연속 동결. 이에 따라 이달 말로 예정된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위기 해결책이 나와야 한다는 압박이 한층 더 커져.

*“한반도 안보, 최악의 상황”

-한반도의 안보상황이 지난 2006년 북한의 1차 핵실험 당시와 비슷한 최악의 수준으로 나빠졌다는 평가가 나와. 삼성경제연구소가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5개국 한반도 전문가 40여명을 설문조사해 분석한 ‘한반도 정세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한반도안보지수(KPSI)는 42.22를 기록. 이는 한반도안보지수가 가장 나빴던 2006년 10월 북한의 1차 핵실험 당시의 40.64에 근접한 수준.

*통합진보, 이석기·김재연 제명 결정

-통합진보당 서울시당 당기위원회가 당의 사퇴권고를 거부한 이석기·김재연 의원과 조윤숙·황선 비례대표 후보자에 대해 제명 결정을 내려. 당기위원들은 당기위결정문을 통해 당의 공식후보로까지 선출된 당의 얼굴인 피제소인들이 쇄신의 핵심결정사항을 준수하지 않음으로 인해 지지자와 국민들에게 많은 실망을 안겨준 것은 그 책임이 막중하다고 판단했다고 제명 이유를 설명.

*KBS노사, 파업 93일 만에 사실상 타결

-KBS 노사가 총파업 93일 만에 잠정 합의안을 도출해 노조가 조만간 파업을 풀고 업무에 복귀할 것으로 전해져. 노사 양측은 ‘12월 대통령선거 공정보도’라는 큰 틀에서 합의에 도달했으며 KBS 새노조는 7일 대의원 회의를 파업 중단 등을 결정할 예정.

◇ 오늘의 주요 일정

*韓, 1분기 국내총생산(GDP)(전기·전년대비)/ 5월 은행가계대출

*美,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4월 소비자신용지수

*英 6월 영란은행(BOE) 공시금리/ 프랑스·스페인 채권 발행

*日 4월 경기선행지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