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수익성 정상화 기대 ‘매수’-한화證

한화증권은 7일 LG전자에 대해 2분기 수익성 정상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반면 현재 외환 포지션에서 달러 상승은 영업이익에 부정적일 것으로 판단하며 목표가는 12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운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대비 9.3% 증가한 13조 360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HE(Home Entertainment)사업부는 1분기 대비 8.2%, MC(Mobile Communication)사업부는 5.1%, AE(Air conditioner & Energy Solution)사업부는 계절적 성수기에 따라 33.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2분기 영업이익은 4177억원으로 1분기에 비해서 소폭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HA사업부와 AE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이 1분기에 비해서 하락하고 MC사업부는 영업적자로 전환할 것”이라며 “환율이 변수로 현재 외환 포지션에서 달러 상승은 영업이익에 부정적일 것으로 점쳐진다”고 말했다.

그는 “Mobile 사업부가 부진하지만 이를 고려하더라도 최근 주가는 지나치게 낮은 수준이고 HA사업부와 AE사업부의 수익성이 정상화되고 있다”며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배로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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