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축구팀, 7일 밤 시리아와 평가전…누가 선발되나?

입력 2012-06-0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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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축구대표팀이 7일 오후 8시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시리아와 평가전을 한다.

이번 평가전은 50일 앞으로 다가온 런던 올림픽 본선에 나설 정예 멤버를 추리는 무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6위인 시리아는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C조에서 4승2패를 기록해 일본에 밀려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일본과의 최종예선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기는 저력을 발휘했다.

FIFA 랭킹 31위인 한국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시리아와 두 차례 대결해 1승(1-0)·1무(0-0)를 기록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평가전을 통해 런던 올림픽 엔트리의 윤곽을 잡으면서 본선에서 활용할 전술까지 시험해 볼 생각이다.

홍 감독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공격수 김동섭(광주)·김현성(서울), 미드필더 박종우(부산)·서정진(수원)·윤빛가람(성남), 수비수 김기희(대구FC)·장현수(FC도쿄)·홍 철(성남일화) 등 국내파 위주로 19명을 소집했다.

올림픽 엔트리는 18명이고 예비 멤버로 4명을 둘 수 있다.

홍 감독은 최종 엔트리 등록 마감일인 7월6일 이전에 이번에 소집한 선수들과 해외파를 섞어 선수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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