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쿨당' 이희준, 영화 '차형사'서 신종 '인라인 변태'로 변신

입력 2012-06-0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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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희준이 영화 '차형사'에서 '신종 인라인 변태'로 변신했다.

이희준은 최근 KBS2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속 로맨틱 남 천재용 역을 맡아 '대세남'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영화 '차형사'에서 맛깔스런 코믹 열연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차형사'에서 이희준은 차형사 강지환과는 180도 다른 훤칠한 기럭지와 깔끔한 옷맵시로 디자이너 영재(성유리 분)의 선택을 받는 경석 역을 맡았으나 행복도 잠시 '인라인' 하나로 불운을 온 몸으로 맞게 되는 인물을 그려냈다.

극중 경석은 차형사와 잠복근무 중 사이좋게 노상방뇨를 하고 있었으나 갑작스럽게 범인과 마주치게 됐다. 이에 성질 급한 차형사는 육중한 터치를 날렸고 이로 인해 경석은 노상방뇨하던 그 자세 그대로 인라인을 탄 채 질주하게 된다.

마침 그 곳을 지나가던 여고생 무리들은 예기치 않은 '인라인 변태'를 최초 발견하게 됐고 '인라인 타면서 오줌을 싸는 신종 변태'가 나타났다는 신고접수를 받은 강력계 형사들의 당황스러운 표정 연기가 객석의 폭소를 유발한다.

이희준은 특유의 사투리 섞인 억양, 무심한 듯 내뱉는 애드리브와 코믹 표정 연기는 물론 몸개그까지 불사르며 발군의 코믹 감각을 과시, 전작 '화차'에서 선보였던 어두운 연기와 180도 다른 매력으로 막강 신 스틸러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희준은 최근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미워할 수 없는 로맨틱 남 '천재용' 역을 맡아 조윤희와 알콩달콩 로맨스를 그리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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