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 값이 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 부문의 8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0.2% 오른 온스당 1616.9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세계 각국이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6일 유럽중앙은행(ECB)을 시작으로 7일 영국 영란은행·13~14일 일본은행·19~20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등 중앙은행들이 정례 회의를 연다.
이날 개최된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는 유럽 채무위기와 관련 원론만 합의되는 등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지 못한 것도 금 상승세로 이어졌다.
GF퓨쳐스의 펑 량 애널리스트는 “안전자산인 금이 다시 떠오르고있다”면서도 “그러나 달러 강세는 금 값 상승을 제한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