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과 안정적인 전력수급 문제를 ‘선진 전력시장의 경험과 운영전략’이라는 주제로 집중분석하고 고찰하는 컨퍼런스가 국내에서 개최된다.
전력거래소는 13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8회 서울국제전력시장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컨퍼런스는 2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재 세션인 ‘순환정전 및 기후변화대응 해외사례’에서는 △성공적인 전력시장으로 평가받는 미국 텍사스주의 순환정전 대응사례 △영국의 전력시장 개혁사례 △원전 위주의 전력산업을 운영하고 있는 프랑스 전력시장 운영사례 △후쿠시마 사태 이후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전력공급 정책을 추진하는 독일의 사례를 소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수급불안에 대한 우리나라 대응전략 소개에 이어 기후변화와 수급불안 시대의 전력시장의 역할에 대해 전문가 패널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은수 전력거래소 팀장은 “여름철 전력피크를 앞두고 수급안정에 대한 전력시장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기후변화 및 원자력에너지 문제를 전력시장 운영 관점에서 다시 한번 짚어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컨퍼런스가 전 세계 전력산업의 관련 정책과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소통과 공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전력산업 관련 전문가들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