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주스의 불편한 진실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5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오렌지 주스의 비밀’이라는 책을 쓴 앨리사 해밀턴 박사는 “주스 제조업체들이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을 학습시킨 결과”라고 지적했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오렌지 주스를 떠올릴 때 과일을 직접 간 것을 생각한다.
그러나 시중의 오렌지 주스 중 일부는 아쉽게도 ‘진짜 주스’가 아닐 수도 있다고 해밀턴 박사는 주장했다. 과일에서 과즙을 뺀 뒤 우려내 농축한 것으로 합성착향료 등이 첨가돼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앨리사 해밀턴 박사는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50년 전과 마찬가지로 지금도 자신들이 마시고 있는 오렌지 주스의 실체를 정확히 모른다”며 “21세기 오렌지 주스는 소비자가 갓 짠 100% 오렌지 주스를 마시는 것이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가 먹은게 진짜 오렌지 주스가 아니야?”, “당장 슈퍼마켓에 가서 원재료를 확인해 봐야 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