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반등…글로벌 부양책 기대

입력 2012-06-0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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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5일 오전 전일 급락세에서 반등했다.

세계 각국이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부양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49.93포인트(0.60%) 오른 8345.56으로, 토픽스지수는 7.11포인트(1.02%) 상승한 702.62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0분 현재 13.61포인트(0.59%) 상승한 2322.16을 보이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24.97포인트(1.81%) 뛴 7019.63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69.45포인트(0.93%) 상승한 1만8355.04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22.38포인트(0.83%) 오른 2721.28에 거래 중이다.

주요 7국(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이날 긴급 화상회동을 갖고 유럽 위기 타개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이번주 유럽중앙은행(ECB)의 월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낮출 가능성도 주목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지수는 엔화 약세로 수출주들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전일 엔화 가치는 장 초반 주요 16국 통화중 15국에 대해서 하락했다.

해외시장에서 매출의 77%를 올리는 자동차업체 마쯔다는 3.4% 급등했다.

세계 최대 카메라 제조업체 캐논은 자사주 매입 소식에 3.6% 뛰었다.

반면 의류소매업체 패스트리테일링은 실적 부진에 5.6% 급락했다.

패스트리테일링은 회사 브랜드인 유니클로의 동일점포 매출이 지난 달에 전년 동월 대비 10.3% 줄었다고 밝혔다.

중국증시는 정부가 소비를 적극적으로 촉진할 것이라는 기대로 반등했다.

재정부는 전일 성명에서 “에너지 절약형 난방기와 냉장고, 세탁기를 구입할 경우 최대 400위안의 보조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중국 최대 백색가전업체 하이얼이 1.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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