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풀 원작 '이웃사람' 드디어 공개…'섬뜩한' 포스터

입력 2012-06-05 09:24

김재범 기자 cine517@etoday.co.kr

URL공유
카카오톡

페이스북
X(트위터)

작게보기
기본크기
크게보기

인기 웹툰 작가 강풀의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한 영화 ‘이웃사람’(감독 : 김휘)이 크랭크업과 함께 섬뜩한 느낌의 포스터를 5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같은 빌라에 사는 연쇄살인마와 그에게 살해당한 소녀, 그리고 그 연쇄살인마를 의심하는 이웃사람들 간에 벌어지는 사건의 긴장감을 고스란히 담았다. 김윤진 마동석 김새론 김성균 임하룡 도지한 장영남 천호진 등 출연 배우들이 한 공간에 담겨 있고, 영화의 주된 공간인 강산맨션을 배경으로 각각의 인물들이 영화 속에서 그려질 캐릭터의 느낌도 강하게 풍긴다.

딸 여선(김새론)의 어깨를 꼭 감싼 채 정면을 응시하는 경희(김윤진)의 모습과 두 모녀를 바라보는 승혁(김성균)의 섬뜩한 표정이 영화 속에서 벌어질 사건을 암시하는 듯하다.

영화 ‘아저씨’를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린 김새론은 180도 다른 1인 2역 캐릭터를 소화해 팬들을 다시금 놀라게 할 전망이다.

부산 올 로케이션으로 지난 2일 약 2개월여 간의 촬영을 마무리한 ‘이웃사람’은 후반 작업을 거쳐 올 여름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