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3일까지 182경기를 치른 결과 총 294만593명이 입장해 300만 관중에 5만9407명이 남았다고 5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5일 잠실(SK-두산), 목동(LG-넥센), 대전(롯데-한화), 광주구장(삼성-KIA) 경기에서 300만 관중 달성이 확실시된다. 이날 300만 관중을 돌파하면 올 시즌 186경기 만이다.
역대 최소경기 300만 관중 돌파 기록인 지난해의 227경기를 무려 41경기나 앞당긴 것이다.
8개 구단이 유례없이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올 프로야구는 4월29일 100만 관중, 5월18일 2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역대 최소경기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구단별로는 두산이 평균 2만3470명으로 가장 많고 롯데(2만3051명), LG(2만2천477명), SK(1만9921명)가 뒤를 이었다. 관중 증가율에선 48%를 기록한 넥센이 1위를 차지했다.
좌석 점유율은 삼성이 90.6%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한화는 89.7%, 두산은 86.9%를 기록하는 등 8개 구단 평균 점유율이 81.9%에 이르러 구장 좌석 증설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