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view point] 해외IB, 6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 우세

해외 투자은행(IB)들의 6월 기준금리 전망은 동결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해외IB들은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달과 동일한 2.5%를 기록함에 따라 물가상승 위험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하면서 당분간 물가상승률 둔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같이 전망했다.

특히 대다수의 해외 IB들은 최근물가상승세 둔화 및 글로벌 경제불확실성 확대를 이유로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BNP파리바, 시티그룹, 골드만삭스, 크레디트 스위스 등은 유럽 부채위기 확산과 이에 따른 글로벌 경제 및 금융시장 위험으로 연내 한은의 금리동결을 전망했다.

이중 크레디트 스위스는 최근 물가상승세 둔화 및 국내경기 회복세 둔화 등으로 한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으나 한국경제가 크게 둔화되지 않은 한 연내 금리 동결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반면 HSBC는 6월중 한은의 금리동결이 전망되지만 국제유가 하락 속에서도 국내 휘발유가격이 전년동기대비 4% 상승한 점을 언급하며 높은 국내 휘발유가격 지속에 따른 물가상승 위험을 감안할 때 한은이 4분기 중에 한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물가상승 위험에 대해서 시티그룹, 바클레이즈 캐피탈 등은 원화약세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 이상 기후 현상에 따른 농산물가격 상승, 하반기중 공공요금 인상, 유가상승 등에 따른 물가승승 위험에는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바클레이즈 캐피탈은 공공요금 동결 등은 일시적인 물가안정조치에 불과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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