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바그다드에서 4일 시아파 건물을 겨냥한 자살폭탄 테러로 최소 23명이 사망했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경 바그다드 밥 알무아드함 구역 시아파 본부 건물과 보건부 청사 인근에서 주차된 차량이 폭발했다.
당국 관계자는 이번 폭발로 최소 60여명이 다치고 22명이 숨졌다고 확인했다. 테러 현장에선 현재 생존자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바그다드에서는 지난주에도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17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라크는 지난해 말 미군이 철수한 후 시아파와 수니파 간 갈등이 확대되면서 잇단 테러로 치안이 불안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