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화 회장(가운데)이 지난 1일 아들의 이름을 딴 기부금 2억원을 성균관대 의과대학에 기부했다.
(성균관대)
이춘화 회장은 이 장학금을 아들의 이름을 딴 ‘이원용 뇌연구기금’으로 정했다.
지난해 6월 2일 폐암으로 숨진 이원용씨(당시 50세)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파킨슨병의 국내 권위자로서 1997년 성균관대 의대 교수로 임용돼 14년간 재직했다. 또 그는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학교실 의사이기도 했다.
이 회장은 "고인의 뜻에 따라 신경과와 파킨슨병 연구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해마다 아들 기일에 맞춰 신경과와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 젊은 연구자에게 각 300만원씩을 기금 이자소득으로 지급하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