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및 의약품 제조업체인 한국콜마가 화장품과 의약품 사업을 분할한다.
한국콜마는 화장품과 의약품 제조 사업을 인적분할해 신설회사를 설립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콜마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지주회사인 한국콜마홀딩스와 신설회사인 한국콜마 등 2개 회사로 분할하기로 결정해 오는 8월 28일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으면 10월 1일부터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게 된다.
‘한국콜마홀딩스 주식회사(가칭)’는 투자사업부문을 맡게 되며 신설회사인‘한국콜마 주식회사(가칭)’는 화장품과 의약품 제조 사업부문을 맡게 된다. 두 회사 모두 분할 후 상장회사 지위를 유지한다.
한국콜마는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경영안정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했다”며 “계열회사의 독립적인 경영 및 객관적 성과평가를 가능하게 해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