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고객사를 직접 찾아가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점검했다.
포스코는 4일 정준양 회장이 임원 및 패밀리사 대표 16명과 함께 동반성장 우수 고객사인 산일전기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호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산일전기는 시흥시 시화공단에 위치한 종업원 135명 규모의 변압기 및 전기센서 생산업체로 포스코로부터 전기강판을 구매하는 중소규모 고객사다.
산일전기는 ‘10년 10월, 포스코 임원이 직접 방문 지원하는 '포스코패밀리 임원 동반성장지원단'을 통해 포스코로부터 경영컨설팅을 받았다.
산일전기는 지난해 1월부터 포스코 고유의 혁신활동인 QSS(Quick Six Sigma)를 도입해 업무환경개선과 안전, 품질, 공정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현장 레이아웃(Lay Out)을 개선했다.
그 결과 지난해 생산성은 전년대비 23% 향상됐으며, 재해건수도 2건으로 줄였다. 또한 이란기업과 106억원 규모의 신규계약을 성사시켰고 일본 고객사와의 계약물량은 30%이상 증가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임원 동반성장지원단을 구성해 월 1회 해당 중소고객사 및 1~4차 협력 중소기업을 방문해 지원하고 있다"라며 "QSS 컨설팅 지원과 중소기업 혁신 전문인력 양성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