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곽모씨는 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명백한 사실 여부가 많이 나왔고 더는 수사를 늦춰서 뭐하는가라는 식으로 재판이 빨리 진행되고 있다"며 "가족들은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보다 밝혀지지 않은 것들이 많은 것 같아 의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인육이 목적으로 살해했다는 시각에 대해 그는 "오원춘은 집에 절단기며 다른 공구같은 게 있음에도 철저히 뼈는 거의 건드리지도 않고 살점만 도려냈다"고 강조했다.
곽씨는 사형 구형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도 철저한 진상을 가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끝까지 파헤치고 잘못한 사람 다 찾아내서 벌을 줘야 한다"라며 "사형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진상을 가리고 관계된 다른 범인을 찾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 결심공판에서 사형이 구형된 오원춘의 1심 선고는 15일에 내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