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좋은아침 방송 캡처 )
이번 광고 게재는 일본 정부가 미국에 설치돼 있는 위안부 추모비를 철거하기 위해 노골적인 외교적 움직임을 보인 것에서 시작됐다.
뉴욕타임즈 A섹션 15면에 개재된 이번 광고에는 1971년 독일 전 총리 빌리 브란트가 폴란드의 전쟁희생자 묘비 앞에서 사과하는 모습의 사진이 담겨 있다. 향후 김장훈은 위안부 문제와 관련된 영상을 제작한 뒤 미국 CNN 등에 방송해 일본 정부를 계속 압박해나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장훈은 4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 "일본 정부의 실질적인 모습을 알려 세계적 여론을 환기시키고 싶었다. 내가 해온 일이 거창한 일들이라고는 생각 안한다. 세상을 밝고 큰빛으로 물들이겠다는 생각도 해본 적 없다. 그냥 남들을 가르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면 세상이 조금이나마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