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 박연채 상무는 4일 코스피 1800p붕괴와 관련 향후 2~3개월간 변동성이 예상되지만 당초 기대 보다 빨리 G2에서 부양책 등 긴축완화 정책이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따라서 개인투자자들은 투매에 무작정 동참하거나 저평가 매수로 대응하기 보단, 일단 관망세를 유지하며 시장이 안정화 되면 투자에 나설만 하다는 당부다.
현재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에서 예상하는 6월 코스피 지지선 하락밴드는 1750p선이다.
박 상무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와 지난해 하반기 급락장 상황을 비교하면 현재 장세는 지난 두 위기보다 낙폭은 줄어드는 모습”이라면서 “그럼에도 불구 그리스 금융위기가 해결기미가 보이지 않고 미국과 중국 경제에 파급우려를 미쳐 변동성은 2~3개월간 절정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오히려 이같은 변동성을 예상한 탓에 G2에서 빠르면 7~8월쯤 긴축완화나 부양책을 발표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