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천연 식물자원에서 뽑아낸 추출물시료를 연구자들에게 공개 분양한다고 4일 밝혔다.
농진청은 2002년부터 외부 연구자들에게 식물자원 추출물을 분양해왔으나 2009년 4월 추출물 관리기준 마련과 시스템 정비를 위해 분양을 중단했다가 지난해 7월부터 다시 분양을 시작했다.
그 동안 추출물은 총 29건 2000여 점이 분양됐고 지난해 대학 등 외부 연구자에게 분양된 추출물만 400점이다.
또 올해 추가로 공개된 추출물은 180여 점으로 총 61개과 252종 508점의 추출물이 공개됐다.
분양되는 추출물은 주로 천연 식물을 자원으로 한 기능성 식품, 의약품, 화장품과 생활소재 등으로 다양하게 개발하기 위한 활성 검색실험에 이용된다.
농촌진흥청 인삼특작이용팀 이승은 박사는 “약용식물을 이용한 식물자원 추출물은 기능성 연구를 하기 위한 좋은 소재로서 국가 전체의 기능성 연구 활성화를 위해 추출물 조제와 분양을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